반응형 과학/식물57 능소화와 덩굴식물 덩굴식물인 능소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능소화는 분류상 현삼목 능소화과에 속합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식물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 심어 기르고 있는 식물입니다. 원래는 따뜻한 지역에 잘 자라는 식물이라 남부지방에 많이 심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전역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능소화는 얼핏 보면 곧게 선 나무에 핀 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덩굴 식물입니다. 담장이나, 다른 식물을 붙잡고 감아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큰 나무기둥을 감고 올라오는 능소화의 긴 줄기입니다. 생각보다 무섭게 감고 올라옵니다. 위 사진은 경주 양동마을의 한옥주택의 담벼락을 타고 올라와 있는 능소화를 찍은 것입니다. 실제로 능소화의 덩굴줄기는 길면 10미터 이상 담을 따라 이어진다고.. 2022. 6. 28. 무궁화와 접시꽃 비교하기 아욱과에 속하는 두 야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무궁화는 잘 아니까, 접시꽃을 보고 무궁화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요. 알고 나면 무궁화와 접시꽃을 헷갈릴 일은 없을 정도로 구분이 어렵지 않습니다. 1.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의 국화라 더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을 듯합니다. 꽃의 색이 사진처럼 분홍부터 해서 흰색, 다홍, 연보라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흰색의 무궁화가 더 예쁜 것 같네요. 무궁화는 관목으로 비교적 튼튼한 나무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화시기는 7~10월로 비교적 깁니다. 이 사진의 무궁화는 비교적 일찍 폈네요. 2. 접시꽃 접시꽃은 꽃만 보면 무궁화와 매우 비슷합니다. 꽃 색깔로는 사진처럼 분홍부터 흰색, 심지어 노란색도 있습니다. 무궁화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식물이 관목이 아니.. 2022. 6. 27. 갈대, 억새, 달뿌리풀 비교, 구분 벼과 식물 중에 헷갈리는 식물 종 세 가지를 구분하겠습니다. 순전히 세 가지 종을 구분하는데 필요한 정보만 적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분류상 세 식물 모두 벼과이지만, 갈대와 달뿌리풀은 갈대 속에 속하고 억새는 억새 속에 속하기 때문에 갈대와 달뿌리풀에 비해 억새가 조금 더 차이가 도드라진다는 점을 밝힙니다. 1. 잎맥 가장 확실한 차이는 잎맥에 흰 줄이 보이느냐입니다. 갈대와 달뿌리풀은 보이지 않지만, 억새는 흰색의 잎맥이 뚜렷이 관찰됩니다. 여기서 다루지는 않지만 물억새도 흰 잎맥이 있습니다. 2. 잎차례 세가지 식물 모두 잎차례는 어긋나기인데요, 갈대와 달뿌리풀은 곧게 뻗은 줄기를 중심으로 잎이 일정한 간격으로 어긋나기를 하면서 옆으로 뻗어 있다면, 억새는 잎이 줄기를 완전 감싸며 어긋나기를 하면서.. 2022. 6. 24. 식물의 줄기는 항상 둥글까요? 보통 식물의 줄기는 원형인데요, 야생화 중에 줄기가 꼭 원형이 아닌 꽃들이 있습니다. 쇠무릎의 줄기 단면은 사각형입니다. 좀 각 잡혀있게 보이죠? 또한, 쇠무릎은 잎이 대생(마주나기)이며, 마디 부분에 곤충이 알을 쓸어 충령(볼록한 부분)을 만드는데 그 모양이 소의 무릎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충령이란 벌레집으로 곤충이나 균류로 인한 일종의 식물 암입니다. 쇠무릎은 한방에서는 우슬이라 하여 관절에 좋다고 하는데, 실제 약효가 있는지 확실하진 않습니다. 2022. 6. 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