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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식물

물옥잠과 부레옥잠 비교하기

by 서재 속 동전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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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수생식물에 부레옥잠이 있습니다. 이 부레옥잠과 많은 면에서 비슷하면서도 비교되는 물옥잠에 대해 알아보고, 두 식물을 구분해보겠습니다.

 

1. 부레옥잠

부레옥잠_군락
(출처: pixabay)

분류: 물옥잠

분포지역: 전국 논이나 못, 관상용으로 많이 기름

형태: 다년생 부수성 수초

개화시기: 8월 ~ 9월

 

  잎자루(엽병) 부분이 부풀어 올라 마치 물고기의 부레처럼 보입니다. 공기주머니를 가진 잎자루 덕분에 수면에 떠서 자랄 수 있습니다. 꽃은 연보라색의 예쁜 꽃이 핍니다.

  정화조 식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정화조 고인물에 함께 길러서 수질을 정화시키기도 합니다. 더불어, 중금속 제거 기능도 알려져 있습니다.

 

부레옥잠_꽃
(출처: pixabay)

 

2. 물옥잠

물옥잠_꽃
관상용 물옥잠 꽃

  관상용으로 심긴 수생식물을 보고 처음엔 유명한 부레옥잠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마침 근처 습지를 걸을 때도 같은 식물을 만났었는데요. 자세히 보면 볼수록 부레옥잠의 부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식물의 정체는 물옥잠입니다. 물옥잠의 기본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류: 물옥잠

분포지역: 전국

형태: 1년생 수초

개화시기: 9월

 

습지_물옥잠꽃
습지에서 만난 물옥잠 꽃

  물옥잠과 부레옥잠을 비교하겠습니다.

  - 우선 분류상 둘 다 물옥잠과이지만, 물옥잠은 물옥잠속인 반면 부레옥잠은 부레옥잠속입니다.

  - 잎자루에 부레가 있으면 부레옥잠이고 없으면 물옥잠입니다.

  - 이 부레 덕분에 부레옥잠은 수면에 떠서 생활하지만 물옥잠은 뿌리를 땅에 내려 살아갑니다.

  - 물옥잠은 부레옥잠보다 더 진한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습지_물옥잠_줄기
습지에서 만난 물옥잠 줄기, 부풀어 오른 잎자루가 없다.

  지금까지 부레옥잠과 물옥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9월쯤, 산책하시면서 관상용 수생식물 또는 습지를 보실 때, 물 위로 보이는 보라색 꽃이 어떤 식물의 꽃인지 한번 구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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