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현재의 북극 상황

온실 가스 증가, 지구 온난화, 탄소 중립과 같은 단어는 자동으로 연상되는 요즘 이슈입니다. 이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줄어든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인데요. 빙하가 줄어드는 것 이외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현재 얼마나 북극이 심각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pixabay)

- 훨씬 빠른 북극의 온난화

북극의 온난화는 지구 평균에 비해 2~3배 빠르다고 합니다. 최근 약 50년 만에 연평균 기온이 3.1도가 상승했는데, 이는 세계 연평균 기온 상승의 3배입니다. 앞으로도 상승 속도의 차이는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북극 증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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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 북극 온난화에서 최근 밝혀진 주요 요인으로 설빙의 변화가 있습니다. 설빙은 백색이며, 태양빛의 60%를 반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설빙이 부분적으로 녹아 어두운 색의 지표면과 해면이 일부 노출되면 태양열이 쉽게 흡수되어 지표면과 해면이 따듯해집니다. 이는 주변 해빙을 녹이는 원인이 되며, 이 악순환이 되풀이되면 융해가 더 가속화되게 됩니다. 온난화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게 되는데, 이를 '아이스 알베도(반사율) 피드백'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