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 정거장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국제 우주 정거장(ISS)
NASA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을 2030년 말까지 연장하고 2031년 초에 퇴역시키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지구 대기 약 400km 상공을 비행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2000년부터 우주 비행사가 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러시아 등 15개국이 협력해 운용하고 있고, 현재까지 약 20개국의 사람이 체재했다고 합니다.
2. 국제 우주 정거장의 퇴역
NASA의 검토안에는 2030년 말까지 우주 비행사를 귀환시키고, 2031년 1월에 지구 대기권으로 재돌입시켜 폐기한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태양 전지 패널까지 포함하면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다고 하며, 무게는 약 420톤입니다. 크기가 커서 대기권에 재돌입 하더라도 다 타지는 않고 70톤 정도가 남아 바다로 떨어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3. 포인트 네모
남태평양에 뉴질랜드와 남아메리카 대륙의 칠레 사이에 포인트 네모라는 해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육지에서 가장 먼 바다로 사람이 찾아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해양 생물도 거의 없기 때문에 역할을 마친 인공위성 등이 버려지는 우주 기구의 묘지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도 이곳을 마지막 정착지로 삼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민간 기업으로의 이양
ISS 계획을 통해 NASA는 민간 기업의 우주 산업 진출을 후원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스페이스X입니다. 스페이스X의 무인 보급선이 민간기로서는 최초로 국제 우주 정거장에 물자를 수송했으며, 2020년에는 유인 우주선도 운용하여 화물 뿐만 아니라 사람도 민간 기업이 우주로 수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후 민간 기업이 개발한 모듈을 발사해 ISS에 접속시켜서 크기를 넓혀가다가 ISS에서 독립한 상용 우주 정거장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과연 민간 기업이 ISS를 대체할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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