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과 괭이밥

토끼풀은 클로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끼풀의 특징과 괭이밥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토끼풀

  토끼풀은 콩과에 속하며 길가나, 낮은 산지의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자라는 식물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래서 세 잎 클로버라고 하죠. 네 잎 클로버는 돌연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토끼풀 군락을 열심히 관찰하다 보면 네 잎 클로버를 찾을 수 있는데요, 보통 네 잎 클로버를 찾으면 근처에서 다른 네 잎 클로버도 찾을 수 있습니다. 세 잎 토끼풀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 잎 토끼풀의 꽃말은 행운이며, 행운보다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 잎은 믿음, 소망, 사랑을 뜻하고, 네 번째 잎은 행복을 뜻한다는 이야기도 있죠.

  토끼가 잘 먹는 풀이라 토끼풀이라고 부릅니다. 걷다가 만나는 토끼풀 무더기는 대개 한 개체일 확률이 높은데, 넓게 퍼져도 땅속줄기가 대나무나 잔디처럼 뻗어서 퍼지기 때문입니다. 토기풀 꽃은 꽃가루받이가 되면 바로 시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꽃가루받이가 된 것을 곤충에게 알리는 효과가 생기고 곤충을 아직 꽃가루받이가 안 된 꽃으로 보내서 전체적으로 꽃가루받이 확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전체를 위한 자기희생이 되겠네요.

  토끼풀로 아기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팔찌나 반지를 만들어 놀거나 했었죠 ㅎㅎ

 

2. 괭이밥과 토끼풀 구분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에 토끼풀과 괭이밥이 매번 헷갈렸습니다. 물론 꽃 모양은 완전히 달라서 구분이 쉬운데, 잎만 보면 좀 헷갈릴 수 있더라고요. 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토끼풀 잎)

(괭이밥 잎)

  첫 번째 사진은 토끼풀이고 두 번째 사진은 괭이밥입니다. 잎모양이 차이가 있습니다. 토끼풀은 잎 모양이 둥글고, 괭이밥은 잎 모양이 하트 모양입니다. 분류상 괭이밥은 괭이밥과 입니다. 토끼풀은 콩과로 차이가 있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