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와 RNA의 구조적, 기능적 차이

DNA와 RNA의 구조적 차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언급했었습니다. DNA와 RNA가 이중나선이냐, 단일가닥이냐 하는 구조적 차이가 결국 두 물질의 기능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중나선과 단일가닥

핵산에는 DNA와 RNA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핵산이란 세포핵 안에 있는 산성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이 이 두 핵산의 마지막 비교가 되겠네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DNA는 두 실이 꼬여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중나선 구조인데요, 반면에 RNA는 단일가닥으로 존재합니다.

 

기능적 차이

이 차이는 두 핵산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면 바로 설명이 됩니다.

DNA는 정보의 안정적인 저장이 핵심입니다. 이중나선은 두 가닥이 수소결합으로 붙으면서 물리적으로 견고 해지는 효과가 있고, 유전정보가 두배로 존재하므로 한쪽 정보가 손상됐을 때, 이를 백업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RNA는 정보의 전달이 주기능입니다. DNA로부터 복사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굳이 많은 에너지를 투자해서 이중나선으로 존재할 필요가 없는 거죠. 실제로 RNA는 세포 내에서 오래 존재하지 못하고 금세 분해돼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