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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룩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과 물벼룩 심장 박동과 신경전달물질의 관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물벼룩 현미경 관찰
지난번 초파리 관찰에 이어 물벼룩 관찰 이야기입니다 ㅎㅎ
초파리만큼 물벼룩도 약간 징그러울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사진은 광학현미경으로 100배 배율로 물벼룩을 관찰한 것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이 물벼룩의 심장입니다. 몸이 전체적으로 투명해서 내장이 다 보이네요. 내장 각각이 어떤 기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심장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올릴 수 없어서 확인은 안 되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로 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초당 30~40회 정도 뛰었어요 ㅎㅎ
생물 나라라는 생물 실험 회사에서 이렇게 물벼룩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검은 점처럼 보이는 것이 물벼룩인데요, 보기엔 저래도 저 통 안에 물벼룩 40~50마리는 들어있습니다 ㅎㅎ
신경전달물질과 심장 박동 속도
사실 실험 주제는 신경전달물질이 심장 박동에 미치는 영향이었어요. 대표적인 흥분 신경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과 안정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물벼룩에 스포이트로 각각의 신경전달물질을 떨어뜨린 후 대조군과 비교해서 심장 박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실험입니다. 실제로 아드레날린을 떨어뜨린 물벼룩은 심장 박동이 대조군보다 빠르게 뛰었고, 아세틸콜린을 떨어뜨린 쪽은 느리게 뛰었습니다.
물벼룩 심장 박동 실험 키트와 광학현미경만 있다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험이었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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