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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유전학

수명과 유전자 변이의 관계

by 서재 속 동전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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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수명이 유전자 변이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피토(Peto)의 패러독스

코끼리와_사람
(출처: pixabay)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형되는 확률이 같다고 본다면 몸이 큰 개체일수록 암이 생기기 쉬울 것입니다. 같은 종이라면 이 논리가 성립하지만, 실제로 다른 종간에는 꼭 크기가 큰 동물이 작은 동물보다 암이 더 잘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을 피토의 패러독스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유전자 변이로 설명을 합니다.

 


2. 유전자 변이율과 수명

암
(출처: pixabay)

  보통 암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암의 원인을 세포의 유전자 변이로 보는데, 보통 개체의 나이가 높을수록 변이도 늘어납니다. 변이가 늘어날수록 암으로 연결되는 변이가 생길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람이 아닌 생물의 유전자 변이율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포유류 16종의 장의 선와를 조사해 유전자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DNA의 염기인 사이토신 조성의 변화로 유전자 변이를 판단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16종의 포유류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 변이율은 종마다 크게 다르지만, 수명이 긴 종일수록 변이율은 작아졌고, 몸의 크기와는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수명과 암 발병률을 연결지었을 때, 수명을 결정하는 것은 개체의 크기가 아니라 1년당 유전자 변이율임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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