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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덩굴의 덩굴 식물로서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담쟁이덩굴의 특징
다래, 등나무, 칡 같은 덩굴식물은 올라탈 나무를 감고 올라갑니다. 이는 나무의 물관과 체관을 압박하는데, 그 결과 나무가 죽게 됩니다. 나무는 죽은 뒤에도 똑바로 서 있기 때문에 덩굴식물은 한동안 햇빛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어서 이득이죠.
하지만 같은 덩굴식물이라도 담쟁이는 다릅니다. 흡착판이 있는 개구리 발 같은 뿌리가 나오기 때문에 칭칭 감고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 흡착판으로 나무줄기나 담벼락에 붙어서 뻗어간다. 남에게 피해를 적게 주면서 자랍니다.
담쟁이는 매끈한 벽면도 흡착판으로 붙어서 몸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지름이 1mm밖에 안 되는 흡착판 하나가 200g을 지탱하고, 전체적으로 자기 몸무게의 수만 배를 지탱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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