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씨앗의 모양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파트 입구에 있는 단풍나무를 찍었습니다. 아직 봄이다 보니 잎은 새파란 색이고 열매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1. 단풍나무 학명 유래
단풍나무의 학명은 Acer palmatum입니다. 단풍나무의 갈라진 잎이 뾰족한 것에 기인해 Acer는 날카로움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고, palmatum은 손바닥 모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 단풍나무 열매
단풍나무 하면 빨간 단풍잎과 더불어 바람에 잘 날아가도록 모양이 설계된 씨앗으로 유명합니다. 아직은 열매가 익지 않아서 도톰한 모양이네요.
사진에 표시된 것처럼 끝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에 씨앗이 들어있고, 나머지 부분이 마치 날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포인트는 흔히 뒤집혀 씨앗 두 개가 붙어서 날아간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치 프로펠러가 돌듯이 날아간다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책에서 찾았는데, 실제로는 씨앗이 하나씩 쪼개져 따로따로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고 합니다.
손으로 붙어있는 두 씨앗을 쪼개봤습니다.
3. 단풍나무 씨앗
가을이 되었습니다. 나무들마다 단풍이 한창 물들 즈음에 단풍나무 열매가 바닥에 떨어집니다. 위 사진에서 열매가 익어 바닥에 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떨어진 열매를 집에 가져와 자세히 관찰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열매가 전체적으로 바짝 말라있었습니다. 씨앗을 확인하기 위해 껍질을 뜯고자 했는데, 상당히 단단한 경도입니다. 도구를 이용해 겨우 씨앗을 분리해 보았습니다. 갈색 씨앗이 열매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단풍나무 씨앗 소개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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