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철쭉, 영산홍 구별, 구분, 차이점

이맘때쯤이면 항상 헷갈리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진달래와 그 친구들이죠. 그래서 이번에 한번 저 스스로도 정리를 해보고자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ㅎㅎ

 

진달래의 특징

세 꽃 중에 아파트나 공원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꽃이 진달래입니다. 진달래의 큰 특징은 첫째, 다른 두 꽃과 다르게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둘째, 꽃잎을 밑에서 받치고 있는 꽃받침이 없습니다. 셋째, 집 주변보다는 산이나 큰 공원에서 주로 보입니다. 시기적으로도 다른 두 꽃보다 1,2주 먼저 핍니다 ㅎㅎ

 

(꽃이 먼저 피고 이제 잎이 나오는 진달래)

(꽃받침이 없는 진달래)

 

철쭉의 특징

이번에는 철쭉입니다. 철쭉과 산철쭉으로 구분된다고 하는데, 잎으로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잎이 뾰족하면 산철쭉, 끝이 둥글면 철쭉입니다. 주로 조경으로 심는 꽃은 산철쭉일 확률이 높습니다. 진달래와 구별되는 특징은 아까의 반대겠죠. 꽃과 잎이 함께 나고, 꽃받침이 있으며, 조경으로 심기 때문에 주변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찍은 산철쭉)

 

영산홍의 특징

마지막으로 영산홍입니다. 제가 가장 구분을 어려워하는 게 영산홍과 철쭉인데요, 나름 정리를 해봤습니다. 영산홍은 철쭉보다 꽃과 잎이 작습니다. 또한, 영산홍은 꽃이 핀 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꽃의 비율이 잎보다 훨씬 큽니다. 반면에 철쭉은 꽃과 잎이 반반 정도로 보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애매해서 구분하기 힘들겠죠. 저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영산홍은 꽃과 잎의 크기를 비교했을 때, 잎이 더 작습니다. 잎이 동글동글한 느낌입니다 ㅎㅎ 철쭉은 꽃만큼 잎도 제법 큽니다. 당장은 구별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차이는 영산홍은 겨울에도 잎이 남아있지만, 철쭉은 겨울에 잎이 집니다.

(진달래와 같은 날 찍었는데, 이제 피기 시작하는 영산홍입니다.)

세 꽃의 사진을 함께 이어 붙여봤으니, 한번 구분해보시고 주변에서 실제로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왼쪽부터 진달래, 철쭉(산철쭉), 영산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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