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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특이한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를 소개합니다.
1. 이팝나무
현재, 아파트와 도로 가로수에 이팝나무 꽃이 만개를 했습니다. 사실, 이팝나무는 꽃은 예쁜데, 너무 많은 꽃가루를 날려서 싫어하는 사람도 좀 있네요.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식물로 이팝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쌀밥을 예전에는 이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꽃잎을 잘 보시면 하얗고 길게 생겨서 마치 밥알처럼 생겼는데요, 그래서 이 꽃잎을 보고 이밥나무로 불리다가 지금은 이팝나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2. 조팝나무
이팝나무만큼 자주는 볼 수 없지만 이맘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공원에 조경수로 심겨집니다.
조팝나무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이팝나무와는 완전 다른 나무입니다. 이팝나무가 물푸레나무과인데 비해, 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합니다. 이팝나무가 가로수로도 사용되는 큰 교목인데 비해, 조팝나무는 1미터 정도의 크기의 관목에 해당됩니다. 꽃잎을 보면 하얀 꽃잎이 촘촘하게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 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밥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조팝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상, 이름이 특이한 두 나무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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